너는 마치 한송이 눈꽃처럼
하얗게 피어나
내 세상에 너처럼 아름다운
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
어둠에도 보이는 구름은
달빛을 흐리게 만들어
비가될지 눈이될지
아무도 모르겠지
이른 저녁 빛을 감추고
어둠에 몸 웅크려도
넌 곧 하얀 세상을
만들어 아름답게
이 세상은 겨울이지만
넌 봄을 내게 주었어
시린 아픔도
따스히 감싸준 너
하얗고 몽글한 너처럼
나도 그저 잔잔하게
흘러가다 쏟아지다
사라지고만 싶어
너는 마치 한송이 눈꽃처럼
하얗게 피어나
내 세상에 너처럼 아름다운
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
어둠에도 보이는 구름은
달빛을 흐리게 만들어
비가될지 눈이될지
아무도 모르겠지
이른 저녁 빛을 감추고
어둠에 몸 웅크려도
넌 곧 하얀 세상을
만들어 아름답게
이 세상은 겨울이지만
넌 봄을 내게 주었어
시린 아픔도
따스히 감싸준 너
하얗고 몽글한 너처럼
나도 그저 잔잔하게
흘러가다 쏟아지다
사라지고만 싶어